르네마그리트특별전 인사동전시 인사동데이트

안녕하세요:)

 

저는 평일에 일을 쉬는지라 

평일이 낮이되면 아무래도 여유롭더라구요! 

그럴때면 전시를 보러가곤 하거든요~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초현실주의화가 

르네마그리트의 특별전이 인사동에서 

열린다고 해서 인사동데이트도 할겸

다녀와봤습니다 ㅎㅎ

 

 

★ 르네마그리트특별전 ★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르네마그리트특별전은

올해 4월부터 진행되었는데 이제야 방문을 했어요, 

9월 13일까지라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그전에 방문하셔서 보시길!! ㅎㅎ

 

인사동센트럴뮤지엄은 안국역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옆에 라인프렌즈샵도 

있어서 구경도하고 전시도 볼 수 있는 인사동데이트코스

중에 하나더라구요 ㅎㅎ

 

 

 

르네마그리트 전시장은 지하에서 진행이되는데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가면 

볼 수 있는 르네마그리트는 너무 유명한 분이라 

평일낮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ㅎㅎ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르네마그리트가 

나에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의한 도전이다

라는 명언으로 전시회가 시작되는데요, 

그시작에서 이미 감명받고 들어갔네요 ㅎㅎ

 

 

 

길잃은 기수라는 작품인데, 

입체감과 색감이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라 

멍하니 쳐다보게 되었던 작품이었어요 ㅎㅎ

 

 

 

은빛심연과 원대한여정이라는 작품인데,

르네마그리트의 그림은 색감과 그림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보게 되고 

세세하게 들여다 보게 되는것 같아요, 

 

작품의 설명을 보면서 하나씩 꼼꼼히 

보는게 포인트랍니다 ㅎㅎ

 

 

이번전시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쳅더인데 사회적분위기는 슬프고 우울하나 

르네마그리트의 그림은 밝고 희망찬 그림이라

지금 같이 우울한 코로나 상황에 밝은그림이 

오히려 더 위로가 되는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르네마그리트의 첫 개인전에서 전시가

되었던 작품인데요 ㅎㅎ 

 

피노키오처럼 총구가 긴 코를 희화화했는데

역시 초현실주의 작품들은 보는재미가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ㅎㅎ

 

 

 

---

우주에는 달이 한개뿐이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을 본다

 

---

라고 되어있었는데 글을 일고 보니 

더 와닿았던 그림중에 하나였어요, 

거의 100년전에 그려졌던 그림인데, 

이렇게 사진같고 생생한 색감이 가능한건지

달을 표현한 표현력에도 감탄이 나왔던 

르네마그리트특별전!!

 

 

 

실제로 하울의움직이는성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르네마그리트의 작품인데요, 

전 딱 보자마자 하울의움직이는성이 

생각이 날만큼 정말 비슷하게 닮아있더라구요! 

요런 작은 에피소드를 알게되는것도 

전시의 소소한 재미인것 같아요! ㅎㅎ

 

 

이번 르네마그리트특별전의 메인작품이라고 할수있죠!
르네마그리트는 이작품이 남자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얼굴에 사과를 배치했다고 하는데 독특한 발상으로 

시선을 끄는 매력있는 작가라고 생각이 들만큼

르네마그리트의 그림 센스는 정말 대단하네요!!

 

 

 

사실 집에 하나가져가고 싶었던 작품중에 하나가 

빛의 제국 쳅더에 있던 그림인데요,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너무 잘 어울렸던 그림이라

네온사인과 함께 걸어두면 너무 이쁠것 같은 그림!

 

 

직접 실루엣이 되어서 

그림속의 주인공이 되볼 수 있는 

재밌는 장치가 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얼른 주인공이 되고싶어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요런 소소한 이벤트가 르네마그리트

인사동 전시를 재밌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그림만 있을 줄 알았는데, 

르네마그리트의 그림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같이 전시가 되고 있었어요, 

 

생생하게 그림을 그리는 장면 

장면을 구상하는 장면 등등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전시장면!!

 

이번 르네마그리트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ㅎㅎ 

 

르네마그리트의 작품들이 영상을 계속해서 

틀어주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 한번에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어서 제가 제일 좋았던 공간중에 하나예요! 

 

 

 

 

이번 르네마그리트전시에서 제일 좋았던 

그림 2개를 보고 있자니 너무 힐링되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 인사동데이트!! 

 

 

 

전시의 끝자락에는 요렇게 하늘위의 

구름과 함께 밝은 느낌으로 전시가 끝나는데요, 

포토존이 여러군데 있어서 마지막까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르네마그리트전!

 

 

 

전시가 끝나고 나면 전시기념품샵이 

나오는데 정말 좋아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이 걸려있어서 충동구매로 

전부 사버릴뻔 했을정도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많았어요 ㅎㅎ

 

 

전시가 끝나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벽면에 있었던 르네마그리트의 명언

 

'나의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것보다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처음으로 다시 꼼꼼하게 보러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전시였고 구성도 너무 좋았던 전시라

인사동전시 보러가실 분들이라면 꼭 르네마그리트전을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